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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유통망·ODM 내제화로 차별화…목표가 '상향'-NH
2018-10-01 08:28:09 2018-10-01 08:28: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유통망의 내제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ODM자회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8월 말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며 "사업시너지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데, 연구개발(R&D)의 내제화로 상품력을 차별시키고 제조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0월에는 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을 출시할 예정인데, 과거 비디비치의 매출을 고려했을 때 연매출 200억~300억원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시장이 타겟인 만큼 중국에서의 반응에 따라 매출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메틱 부문은 견조하나 국내 의류 및 톰보이가 PB브랜드의 전방수요둔화와 무더위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돼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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