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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협의체 임박, 출범위한 회의 개최
2018-10-13 19:00:00 2018-10-13 19:04:4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태평양동맹 4개국 대표,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함께 '-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협의체' 출범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한-PA(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협의체 Kick-off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협의체'는 한-태평양동맹 간 실질적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양 지역간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경제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 부총리는 주요 협력분야로 ICT, 인프로, 기후금융, 인적자원개발, 경제정책 경험공유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에 태평양동맹 4개국 대표들은 김 부총리가 제안한 협의체 출범과 5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IDB 총재도 협의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태평양동맹 간 협력이 강화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이 협의체의 사무국으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측은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IDB 연차총회(중국 청두)를 계기로 공식적인 '1차 한-태평양동맹 재무장관 협의체' 개최 여부를 6자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발리=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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