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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일부 지역 돌풍·천둥·번개…해상 물결 높을 전망
2018-10-18 18:01:36 2018-10-18 18:01:3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19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설악산 정상 부근 등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인 곳이 있다”며 “등산객들은 저체온 및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과 모레(20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하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관측돼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의 경우 내일 아침까지 산간도로나 터널 출구 등에서 시정이 갑자기 나빠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는 남해동부 먼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당분간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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