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212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점까지 하락했다.
19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2포인트(-0.70%) 내린 2133.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에 출발해, 장중 2117.62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3월 13일의 2100.91 이후 최저치며, 직전 연저점은 12일의 2129.13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기업실적 둔화 가능성 및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하락했다"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