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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김동연 "올해 성장률 2.9% 달성 쉽지 않다"
"민간투자 프로젝트, 12월에 4조원 플러스 계획”
2018-10-25 16:59:16 2018-10-25 16:59:16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당초 목표했던 성장률 2.9%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수정 여부를 묻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발표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이제까지 경제정책방향을 1년에 두번 내는 것 외에 성장률을 중간에 수정하는 절차는 밟지 않았다"며 "두 달 후면 또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내기 때문에 중간에 공식적으로 성장률을 수정하는 건 과거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추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질의에 "당초 갖고 있던 민간투자를 위한 후보리스트는 제법 더 있었다"며 "관계부처간 면밀히 협의를 해서 1단계로 포항 1개, 여수 2개 등 3개를 넣었고, 구체적 사업주체도 정해져 있다. 다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사업은 말하기 어렵지만, 계획대로 되면 2단계는 12월 중으로 4조원 플러스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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