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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웰링턴, 국내 직진출 본격화…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연내 2개 매장 추가 오픈…"내년 공격적으로 진출 확대"
2018-10-25 15:56:16 2018-10-25 15:56:1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스웨덴 시계 브랜드인 '다니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이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파티를 진행하며 국내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오프닝 파티는 다니엘 웰링턴이 지난 6월 한국 직접 진출 이후 처음 개최한 공식 행사다. 지난 9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한국 첫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당초 삼청동을 1호점으로 구상했으나 매장 정비 등의 이유로 하남점이 1호점이 됐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기념하고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니엘웰링턴 삼청동 플래그십스토어 1층 모습. 사진/김은별기자
 
다니엘 웰링턴은 삼청동 플래그십 스토어 아래층에 대표적인 제품인 '나토 스트랩 시계'를 포함해 가죽 스트랩, 팔찌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행사장 위층에는 브랜드의 캠페인 'My classic'에 대한 본인의 키워드를 셀프 사진에 적어주는 캘리그래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니엘 웰링턴의 한국 뮤즈인 가수 선미와 인플루언서들의 이미지·영상을 전시한 갤러리 존을 구성했다. 이 공간에는 국내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이 함께 배치돼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다니엘 웰링턴의 모습을 표현했다. 갤러리 존은 행사 이후에도 다니엘 웰링턴과 인플루언서 사이의 소통의 장, 고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니엘 웰링턴 플래그십스토어 2층 모습. 사진/김은별기자
 
다니엘 웰링턴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오프닝 파티는 국내 직진출 이후 진행된 첫 공식 행사인 만큼 다니엘 웰링턴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다니엘 웰링턴을 향한 한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웰링턴은 이후에도 리테일 사업을 확대하며 유수의 백화점, 쇼핑몰 입점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웰링턴 플래그십스토어 2층 모습. 사진/김은별기자
 
다니엘 웰링턴은 스타럭스를 통해 수입돼 기존 60~70개 매장에서 판매됐으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존재해 지난 5월부로 스타럭스와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 6월 국내에 직접 진출했다. 이종하 다니엘 웰링턴 코리아 대표는 "기존에는 백화점에서 다른 브랜드들과 함께 한 평 정도의 공간에서 판매돼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도 매출이 좋고 브랜드 론칭 8주년을 맞아 다니엘 웰링턴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국내에 직접 진출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웰링턴은 올해 2개의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 다니엘 웰링턴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는 등 국내 진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웰링턴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스웨덴 시계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모던한 분위기와 클래식한 디자인, 나토 스트랩 등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 웰링턴은 소비자들이 직접 이미지를 게재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대되며 특색있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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