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애플·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실적 주목
가이던스에 초점 전망…고용지표와 임금상승도 변수
입력 : 2018-10-29 00:00:00 수정 : 2018-10-29 00: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및 실적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함께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2.97% 하락한 2만4688.31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주보다 3.94% 떨어진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8% 내린 7167.21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주요 기술주의 실적 실망이 증시에 크게 반영됨에 따라 이번주 시장의 초점은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 발표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GM, 다우듀폰, 화이자, 엑손모빌, 셰브론 등 대기업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전주에는 아마존과 구글이 양호한 순익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매출로 급락세가 펼쳐졌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에서도 관세부과에 따른 비용증가가 나타났다는 분석에 향후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실망으로 시가총액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이번주 실적발표에 대한 시선은 3분기 실적보다 가이던스에 초점이 모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주 후반 발표되는 10월 고용지표도 시장에 주목된다. 지난 9월 미국의 실업률이 3.7%까지 떨어지자 금리가 오르며 시장의 불안을 키운 바 있다. 특히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다시 한번 금리 상승을 불어올 수 있다.
 
시장이 전망한 실업률은 3.7% 유지이며 시간당 임금상승율은 0.3%로 내다봤다. 신규고용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달 허리케인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장이 예상한 10월 신규고용 증가는 18만8000명이다.
 
이탈리아 재정안 갈등도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다. 지난주 유럽연합(EU)은 이탈리아가 제출한 재정안을 부결했다. 이에 신용평가사 S&P는 이탈리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 강등은 아니지만 유럽 3위 경제대국이 흔들리고 있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확산될 수 있다. 또 EU와의 갈등 해소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으로는 29일에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9월 개인소득, 10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또 이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30일에는 8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나오고, 페이스북, 이베이, 코카콜라, 화이자의 실적발표가 있다.
 
31일에는 10월 민간고용보고서,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GM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고, 11월1일에는 10월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공급자관리협회(ISM) 10월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 애플, 스타벅스, 다우 듀폰 등도 실적을 내놓는다. 2일에는 10월 비농업고용지표, 9월 무역수지, 공장재수주 등이 발표되며 엑손모빌과 셰브론의 실적이 공개된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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