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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덕대 공릉동 국수거리 ‘창업페스티벌’ 연다
국수거리 홍보, 인덕대 창업팀 전시, 청소년 VR·드론 체험
2018-11-02 11:15:00 2018-11-02 11:25:29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와 인덕대학교, 노원구가 공릉동 국수거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울창업페스티벌을 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캠퍼스타운 사업 ‘청년창업거리 1·7·3 프로젝트’의 하나로 3일 오전 11시 서울공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2018 서울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7·3이란 공릉동 국수거리의 도로명 ‘173가’ 길에서 따온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와 인덕대학교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캠퍼스타운 프로젝트의 사업명이다.
 
서울창업페스티벌은 창업팀 홍보부스 설치, 플리마켓 운영, 캠퍼스타운 서포터즈 플래시몹, 자체 제작한 공릉동 국수거리 홍보동영상 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원구 캠퍼스타운을 주제로 2017년 제작된 타이틀송은 캠퍼스타운의 취지와 국수거리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4차산업 체험부스에서는 3D펜, VR체험, 드론시연 등이 진행되고, 청소년 창업상담도 같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수거리 18개 점포에서는 페스티벌 참여 부스 가운데 6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에게 올해 12월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3000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인덕대 캠퍼스타운조성단은 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해 공릉동 국수거리 홍보 포스터 우수작을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 역사 내에 설치했으며, 국수거리 내 가로등에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제작한 광고물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공릉동 국수거리가 서울의 대표 테마 거리로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다양한 행사 및 체계적인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영 인덕대학교 사업단장은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덕대의 의지가 보여지면 좋겠다”며 “노원구, 대학, 지역주민 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릉입구역에 게시된 공릉동 국수거리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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