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18' 폐막…16억달러 수출 상담, 21건 MOU 체결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지난 2일 폐막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8'(BIXPO 2018)'에서 약 16억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올해 4회째를 맞은 BIXPO 행사장에 8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약 16억달러(205건)의 수출 상담과 21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성사됐다고 5일 밝혔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2일 열린 스포2018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협약체결식'에는 국내 중소기업과 10개국, 2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총 1천500만 달러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종갑 사장은 폐회사에서 "시대의 거대한 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다함께 짚어보고 에너지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 밸리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4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000여명의 학생·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해 상담과 면접을 받았다. 

 

'BIXPO AWARDS'에서는 국내외 VIP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선언, 시상식과 폐막 공연이 진행됐다. 

 

또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특허왕(세종대왕상, 에디슨상, 장영실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87개 팀이,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4개 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전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전력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