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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텍 "IPO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 자신"
2018-11-13 17:05:41 2018-11-13 17:05:5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의료기기 기업 엠아이텍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자신했다. 사진/엠아이텍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글로벌 의료기기 강소기업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설립된 엠아이텍은 삽입형 의료기기의 일종인 비혈관 스텐트 국내 1위기업이다. 비혈관 스텐트 분야에서 세계 5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엠아이텍은 소화기 계통과 기관지에 이르는 비혈관 스텐트 분야 300여개에 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 진출한 상태다.  2017년 전체 매출 중 73%가 해외서 나온 것이다.
 
엠아이텍은 지난 2016년 시너지이노베이션 그룹에 편입된 이후 시스템 구축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림푸스, 보스턴사이언티픽 등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는 2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1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 대표는 "엠아이텍은 현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면서 "FDA 승인 품목 확대를 통해 스텐트 사업의 경쟁력을 다지고 글로벌 진출을 늘리는 한편,  비뇨기과 쇄석기, 피부미용기기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엠아이텍 공모 예정가는 3900~4500원으로 총 70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2745만6200주다. 이날과 1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9일과 20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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