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자 업무협약 체결…"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기대"
원료·제품 생산 위한 MOU…임상 시험 '원스톱솔루션' 제공
입력 : 2018-11-21 16:02:46 수정 : 2018-11-21 16:02:4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콜마가 우정바이오, 셀비온과의 3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꾀한다. 
 
21일 한국콜마는 CRO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벤처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해 개발한 뒤에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 시험용 의약품 제조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 또 시험용 의약품은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돼야 한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이처럼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이 비임상시험을 믿고 맡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원스톱솔루션'을 제공하는 계획이다. 우정바이오가 신약개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원료를 생산하면,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콜마와 셀비온이 각각 경구용, 주사제 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정바이오가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쉽고 빠르게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국내 신약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콜마는 의약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해 향후 신약의 제품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신약물질을 개발해 놓고도 비임상시험이나 시험용 의약품 제조가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다"며 "이러한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경 한국콜마 대표(가운데)와 김권 셀비온 대표(왼쪽), 천병년 우전바이오 대표가 3자 업무협약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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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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