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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혁신성장은 반드시 가야할 길"…중기중앙회, 혁신기업 토크콘서트 개최
혁신기업 대표 등 100여명과 김 부총리 소통 자리 마련…박성택, 산업혁신·규제완화 등 정부 역할 당부
2018-11-21 19:15:58 2018-11-21 19:15:5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 현장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성장에 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춘성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취임 이후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온 김 부총리가 새로운 시도로 혁신성장 성과를 보여준 혁신기업 대표 등 100여명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실장, 이민화 KAIST교수,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유한익 티몬 이사회 의장이 전문가 패널로 자리를 함께 했다.
 
콘서트에서는 중소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전달하거나 정책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혁신성장을 앞당기기 위한 규제 혁신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토크쇼에 앞서 그랜드홀 로비에서 혁신성장 전시회가 사전행사로 개최됐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이 '중소기업 혁신 스토리'를 주제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인프라 구축, 규제혁신,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제도혁신 등을 제언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 행사는 그간 혁신기업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새로운 혁신을 위해 정부와 혁신기업, 기업과 기업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고 "핵심규제 혁신, 창업기업 도약 지원 등의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택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지금이 혁신의 기회"라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도 기업이 혁신하기 좋은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산업 혁신과 규제 완화 그리고 노동시장 개혁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김동연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기업 토크콘서트'에 김 부총리와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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