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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택시 기사 10만명 가입·배차성공률 3배 ↑"
2018-11-25 10:21:19 2018-11-25 10:21:1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은 25일 택시 호출 서비스 'T맵택시'의 가입 기사가 10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평균 배차 성공률도 애플리케이션(앱) 개편 이전 대비 3배 이상 높아졌다. SK텔레콤은 이달 4일 T맵택시를 개편했다. 
 
T맵택시에 가입한 기사가 10만명이라는 것은 전국 택시 기사(27만명)의 37%가 호출에 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만 보면 8만3000명의 택시 기사 중 54%인 4만5000명이 T맵택시에 가입했다. 
 
SK텔레콤 모델이 T맵택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T맵택시의 배차 성공률도 높아지고 있다. 앱 개편 전인 6월 말 기준 약 17%에서 최근 약 61%로 상승했다. T맵택시 탑승객들의 28%는 승객의 위치를 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심귀가 라이브는 택시 탑승 고객이 택시의 현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이용 택시의 정보 등을 본인이 희망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경로 비교를 통해 최단 도착시간 기준으로 기사들에게 호출을 연결해주는 '최단도착시간 배차' 기능도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연말까지 월5회·회당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T맵택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1일에는 택시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T데이 행사를 열었고, 다음달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은 "고객과 기사의 니즈에 맞춰 택시 호출 시장에 경쟁의 바람을 일으키고 이용자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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