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일본·영국, 우리 장비 배제한다고 한 적 없다"
입력 : 2018-12-14 13:04:13 수정 : 2018-12-14 13:04:1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화웨이가 일본과 영국 통신사가 자사의 장비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한국화웨이는 14일 "NTT도코모·KDDI·소프트 뱅크 등 일본의 주요 이동통신사와 영국BT(British Telecom)는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선정에 있어 화웨이를 배제한다고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화웨이 소매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화웨이는 이날 주요 외신을 인용해 해명했다. 화웨이가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들의 제품배제를 결정했다는 보도에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네트워크에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5G 상용화를 위한 시험서비스를 진행했다. KDDI도 "정해진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5G 장비로 화웨이 장비를 채택할지 여부는 미정"이라며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하고 적절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KDDI는 중국 기업의 네트워크 장비를 현재 일부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대변인 역시 "정해진 사실은 없으며, 정부의 방침을 준수해 다양한 검토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LTE 서비스에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일본 정부 역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통신장비 조달 절차를 정하도록 했지만 이것이 특정 기업을 배제할 목적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영국 BT도 "화웨이는 핵심 네트워크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장비 제공업체이자 소중한 혁신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며 "5G에서 화웨이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화웨이는 "영국 BT는 15년동안 협력했으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이버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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