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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17곳 선정 계획
2018-12-16 12:00:00 2018-12-16 12:00:00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17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공모를 통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별 1곳씩 선정된 사업단에 청년이 채용(개소당 7명)되고, 이들은 청년 대상으로 신체건강·정신건강분야 사회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 청사.사진/보건복지부
 
17개 광역자치단체별 공모를 거쳐 선정된 사업단에서는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높은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119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단에 채용된 청년에게는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기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취업을 알선해 주거나, 사회서비스 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교육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각종 지역사회 프로젝트(기획사업)에 참여 기회도 부여해 사업단 참여 경험이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사업방식은 17개 시·도별 공모를 통해 지자체가 1차 사업단을 선정하면, 복지부와 시·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단을 최종 선정한다. 사업단은 지역 청년을 채용하고, 청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계획서 모집 공고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진행되며, 사업단 선정 절차를 마치고 청년인력 채용, 교육 등 준비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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