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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학교급식 업무 자동정산 플랫폼 서비스 시행
대금정산 전산화…안정적 식자재 공급 시스템 구축
2018-12-18 12:29:57 2018-12-18 12:29:57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18일 서울 무상급식 업무를 위한 자동정산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 서울시의 학교급식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간 시스템 개발 및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공식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약 6조원 규모의 가락시장 등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다. 공사는 서울시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산하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정산 플랫폼 구축으로 ▲식자재 납품 ▲납품 대금 정산 ▲생산업체로의 대금지급 등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이를 통해 납품에 대한 정확한 정산, 납품 및 생산업체 간 투명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각 학교가 납품업체 공동계좌에 대금을 지급하고 납품업체가 공사 및 은행 지점에 방문해 해당 자금을 수령한 뒤 생산업체 계좌로 이체해야 했다.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의 대금 지급에 앞서 중소 협력업체에게 판매대금을 선입금 해주는 금융지원 등도 준비 중"이라며 "향후 공공사업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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