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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경기 정책공모 대상…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수상
고양, 일반사업 부문 대상 차지…50억 확보
2018-12-24 17:48:01 2018-12-24 17:48:01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본선에서 파주시 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경기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으로 공모한 파주시는 경기도청에서 24일 열린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본선 결과 240억원이 책정된 ‘대규모 사업 부문’에서 파주시가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시흥시가 최우수상을 받아 80억원, 군포시가 우수상을 차지해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획득했다.
 
7개 시·군이 참여한 일반사업 부문에서는 고양시가 대상을 차지해 50억원을, 의왕시와 오산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각각 55억원과 53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의정부시와 가평군은 우수상을 차지해 각각 50억원과 43억원을, 과천시와 김포시는 장려상을 차지해 각각 4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파주시의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경기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은 미군기지 캠프 하우즈 건물 6동을 리모델링해 해외입양인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체 사업비는 205억원으로, 파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금 100억원과 시비 등을 합쳐 오는 2021년 6월까지 평평한 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일반분야 대상을 차지한 고양시의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경기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행주산성~장항습지 구간의 생태역사자원을 복원, 관광자원을 개발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고양시는 이날 받은 특별조정금 50억원과 시비 56억 등 총 106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 12월까지 경기 생태·역사·관광벨트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시·군에서 제안한 30개 정책 가운데 10개 정책을 선정해 대상 10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공정’, ‘평화’, ‘복지’ 등 도정 핵심가치 실현을 주제로 시·군 정책을 공모했다. 올해 정책공모 예선에는 대형사업 16건, 일반사업에 14건 등 모두 30건이 접수됐다.
 
경기도청에서 24일 열린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파주시가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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