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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사)박정호 SKT 사장 "5G·AI 융합으로 ICT 강자 될 것"
2019-01-02 14:11:04 2019-01-02 15:23:5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세대(5G) 통신 시대 인공지능(AI)과 융합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2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 관계사가 모두 참여하는 신년회에서 "올해는 5G와 AI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해로, 이전과 다른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혀 다른 산업과 겨루기 위해 더욱 강한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일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를 위해 SK ICT 관계사와 협력은 물론 사업부별 구체적 실행 방안을 주문했다. 다함께 성공할 수 있는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자는 것이다. 
 
이동통신(MNO) 사업에서는 '착하고 강한 MNO'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선택받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5G를 기반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도 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인터넷(IP)TV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 등이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다. 
 
보안 사업에서는 5G 시대의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DT캡스, SK인포섹, IDQ 등 물리·정보보안에서 양자암호통신까지 보안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보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의 신대륙을 개척할 것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IC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질적·양적 성장을 모두 이뤄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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