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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순이익 성장 전망…목표주가 상향-하나금투
2019-01-07 08:24:15 2019-01-07 08:24:15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올해 20% 이상 순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작년 4분기 순익은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하지만 낮아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차보험 손해율의 급등에 따른 손보업계 실적 하향조정 추이를 감안하면 양호한 4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고 성장한 GA 신계약의 향후 효율 악화 우려와 높았던 투자이익률의 하락 가능성이 메리츠화재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켰으나 작년 4분기와 올해 실적은 오히려 업계 내 가장 양호할 것"이라며 "2019년 순익은 21.3%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신계약비 이연한도의 증대(1500억원대 증가 추정)와 보장성 신계약의 성장률 둔화로 추가상각비의 추가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차보험과 장기 위험손해율에 대한 보수적 접근을 가정하더라도 이익 증가 가시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투자이익률 또한 40bp의 하락을 가정했지만 운용자산의 12% 성장으로 투자이익 레벨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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