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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지주 리스크관리 컨트롤 기능 강화
'2019년 리스크관리 결의대회' 개최…고위험 자산 집중관리키로
2019-01-09 16:13:21 2019-01-09 16:13:21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통합 리스크 관리를 통한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고위험 자산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농협금융은 9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의 방침에 따라 지주 차원의 통합 리스크 관리를 통한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제2금융권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 등 금융사에 대한 건전성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만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 자산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협금융은 기업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기업차주에 대한 신용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자산군별 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RORWA)을 분석해 선별적으로 자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허충회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역할과 직원의 자세를 강조하고 지속성장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허충회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앞줄 왼쪽 넷째)이 9일 열린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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