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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회견)오늘 신년 기자회견 열고 새해 국정구상 발표
2019-01-10 08:24:40 2019-01-10 18:29:2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TV로 생중계되는 문 대통령 공식 기자회견은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지난해 1월1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 앞서 20여분 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다. 이후 영빈관으로 이동해 출입기자와의 자유문답을 실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국정구상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 하는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른바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 형식으로 회견이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부채꼴 형태의 무대 배치를 통해 기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출입기자들이 정치·외교·안보·남북관계·경제분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문 대통령이 즉석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다만 진행의 편의를 위해 ▲정치 ▲외교·안보 ▲사회·문화 ▲경제 등으로 질문 범위를 구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질문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사회자 없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보조 사회를 통해 질문과 답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새해들어 경제 행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민생 문제 등을 놓고 어떤 답변을 할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과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구상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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