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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해 텀블러 써요"… '아.그.위.그. 챌린지'에 소녀시대 효연 동참
SK이노베이션,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 기부 예정
2019-01-15 12:49:46 2019-01-15 12:50:29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쓰자'는 아.그.위.그. 챌린지에 연예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아.그.위.그. 챌린지는 '아이그린 위그린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의 준말로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아.그.위.그.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효연은 지난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텀블러와 나무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아.그.위.그. 챌린지에 이사님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상자로 SM타운을 지목했다. 
 
외국인 팬들을 위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이 행성을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은 그만(No more plastic to save this planet)"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밖에 2NE1 출신 아티스트 공민지, 하트시그널2 출연자인 정재호, 걸그룹 공원소녀 등이 아.그.위.그. 챌린지에 동참했다.
 
소녀시대 효연이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하는 '아.그.위.그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사진/ 소녀시대 효연 인스타그램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이 게재된 수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 맹그로브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다른 나무 흡수량의 3배에 달한다. 지난 11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 총 648개가 올라왔다. 비공개로 게시물을 감안하면 실제 참여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지는 해쉬태그 '#아그위그챌린지'와 함께 나무와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전 구성원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캠페인 참여 구성원 수에 비례하는 나무 6000여그루를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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