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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펀드 2종 출시
2019-01-16 15:43:12 2019-01-16 15:43:1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하이일드채권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사이클이 성숙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기존의 하이일드 펀드와는 다른 하이일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투기등급 채권을 의미하는 하이일드채권은 일반적으로 대출채권이나 투자적격등급 채권 등과 비교해 높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채권 펀드'는 국내에서 공모펀드로 출시된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펀드 중 선수위 담보부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선순위 담보 하이일드채권은 발행회사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안고 있지만 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더라도 담보가 없는 다른 하이일드채권보다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시장 모두 기업의 본질적 신용위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기술적 요인들로 인해 기업 펀더멘털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이를 적극적인 투자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베어링 투자팀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하이일드펀드 출시는 2016년 통합 베어링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베어링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에게 다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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