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표절방지 교육·제작실 갖춘다
교육부, 제2차 진흥종합계획 발표…전자자료·학술정보 확대
입력 : 2019-01-17 15:33:03 수정 : 2019-01-17 17:25:2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앞으로 대학 도서관이 단순히 책 놓고 혼자 공부하는 열람실에서 벗어나, 더 세분화된 전문 학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토론 내지 창업 활동을 하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17일 대학 교육과 학술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대학도서관 진흥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1차 종합계획이 도서관 자료를 확충에 주력했다면, 이번 2차 계획은 이용자 중심으로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는 데 방점을 뒀다. 대학 도서관에 학생중심의 맞춤형 학습 환경 및 연구를 위한 전문 학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교육과 연구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전자자료 제공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수요가 높은 학술 데이터베이스 라이선스를 지원해, 대학이 공동으로 학술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학술연구지원사업 간접비 예산의 10% 이상을 전자저널 등 도서관 자료구입에 지원하도록 권고하고, 향후 의무 지원을 명문화하는 학술진흥법 시행규칙도 개정할 계획이다. 연구 단계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건강한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습·연구윤리 교육 등 대학도서관 지원 활동을 포함해 연구윤리 문제를 사전 예방한다. 교육 내용에는 과제물·소논문 작성법, 연구 부정행위 범위, 표절예방 시스템 사용법, 학술지 등재정보 및 부실 학회 정보 제공 등이 있다.
 
이번 계획에는 도서 대출 기능을 발전시켜 학생 수업·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포함돼있다. 강의와 연관된 전공 및 참고 도서를 신속하게 구비하고, 최신 연구동향이나 학술뉴스, 학회 일정 등 전공별로 특화된 정보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영상강의 번역을, 장애 대학생에게는 무료 도서배달을 실시한다.
 
도서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변한다. 토론·협업 활동, 열린제작실, 취업·창업 활동 준비 공간 등으로 전환하도록 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교육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도서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 ‘학문의 광장이자 대학의 심장’으로서 대학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학술연구진흥의 핵심 기관으로서 대학도서관 위상을 높이고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교육박람회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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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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