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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규제샌드박스 시행 첫날, 책상 속 혁신 모두 꺼내달라"
"혁신은 즐거워야…맘껏 뛰놀게 판 만들겠다"
2019-01-17 18:26:46 2019-01-17 18:26:46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규제샌드박스 시행 첫날을 맞이해 "책상 속에 넣어두었던 혁신을 모두 꺼내주시길 기대한다. 함께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규제로 인해 꿈을 현실로 구현하지 못한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혁신은 즐거워야 한다"며 "그러려면 맘껏 뛰놀게 판을 만들어야하고 정부는 넘어져도 안전하게 샌드박스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당장 오늘만 19건의 혁신 아이디어를 기업들에서 신청했다"면서 "이 중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가 규제샌드박스로 시행되면 공공기관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게 된다. 국민들께서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업은 신나게 새 제품을 만들고 신기술, 신산업이 활성화되면 우리 경제의 활력도 돌아올 것"이라며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 앞서 수전해발전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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