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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국 선정…발표는 나중에"
2019-01-20 09:29:42 2019-01-20 09:29:4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을 선정했지만 발표는 나중에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문제 관련해서도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회담 당일 침묵을 깨고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 소회를 나타낸 것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마도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한 나라를 선택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장소로는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은 그것(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라며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으며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공군기지 방문일정을 마치고 백악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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