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트렌드)인디안밥 43년만의 후속 에스키모밥, '단짠맛' 장착
랍스터 버터구이 메뉴서 아이디어 차용…맥주 안주로 제격
입력 : 2019-01-24 22:00:00 수정 : 2019-01-24 22: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농심이 스낵 '인디안밥'의 후속 제품으로 이달 초 '에스키모밥'을 출시했다. '인디안밥'이 지난 1976년 3월 출시됐으니 무려 43년 만의 후속작이다. '에스키모밥'은 '인디안밥'의 후속 제품인 만큼 옥수수 맛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의 제품인 만큼 전혀 색다른 맛을 낸다. '인디안밥'이 옥수수를 70% 함유하고 있어 고소한 맛을 내는 것과 비교해 '에스키모밥'은 랍스터살에 칠리버터소스를 가미해 최근 유행하는 맛 중 하나인 단맛과 짠맛을 이르는 '단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맛의 변화로 제품을 즐기는 용도도 달라졌다. '인디안밥'은 그냥 먹거나 우유에 타서 시리얼로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간식이다. 이와 반대로 '에스키모밥'은 그냥 먹는 것 외에도 달콤하면서 짭짜름한 맛으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의 역할로 제격이다. 두 제품의 1회 제공량 기준 열량을 보면 '에스키모밥'이 285㎉로 '인디안밥'의 205㎉보다 약간 많다.
 
농심은 "'인디안밥'의 이름이 인디안이 옥수수를 즐겨 먹는 데서 유래가 됐다면 '에스키모밥'은 랍스터 등 갑각류를 즐겨 먹는 에스키모인의 특성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다"라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에스키모밥' 제품 뒷면에는 '40년간 옥수수만 먹은 인디안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머나먼 땅 알래스카로 떠나 랍스터 칠리버터구이를 먹는다'는 나름의 스토리텔링도 담았다.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서는 "최근 랍스터 버터구이가 외식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이 제품과 비슷한 맛을 내는 롯데제과의 '오잉 랍스터맛'과 해태제과의 '빠새 콘치즈랍스터맛'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에스키모밥'은 이들 제품과는 달리 맛뿐만 아니라 모양도 랍스터 형태로 만들어 흥미 요소를 더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농심은 '인디안밥'과 '에스키모밥'에 이어 세계 여러 민족의 주식에 착안한 제품을 후속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키모밥'(왼쪽)과 '인디안밥' 제품 이미지. 사진/농심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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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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