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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신규 취항 규제로 우려 지속…목표가 '하향'-미래에셋
2019-01-29 09:07:23 2019-01-29 09:07:2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진에어(272450)에 대해 신규 기재 도입 규제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9일 "진에어가 4분기 234억원의 영업손실의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공급감소로 국제선 수송량이 감소했고 단가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격려금과 임금 인상분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도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도입 규제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상반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커질것으로 류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신규 기재 도입 규제 해소 여부는 3월에 예정되어 있는 주총 결과에 따라 국토부의 심리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상 상반기 규제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진에어의 향후 주가는 유가 등 매크로 변수 외에 한진그룹 지배 구조 변화 가능성과 규제 해소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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