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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MVP 변액보험 독보적 입지 구축
변동성 코스피 3분의 1 수준…안정적 자산운용 가능
2019-01-29 15:49:02 2019-01-29 19:07:12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작년 말 주식시장이 폭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MVP60펀드가 독보적인 자산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펀드는 주가 하락 시기에 다양한 해외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며 자산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29일 미래에샛생명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MVP60펀드의 변동성은 국내외 주식시장보다 변동성이 낮았다.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지난해 변동성은 6.8%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17.6%)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밖에 대표적 해외 주가지수인 S&P500(12.1%)과 상해종합지수(15.2%)보다도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변액보험의 경우 통상 변동성이 낮을 수록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MVP60펀드가 안정적이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는데는 주가 하락 시기에 다양한 해외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며 자산손실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는 유동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변동성 시장에 대처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60펀드의 선전으로 변액보험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1%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유형별 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의 지난달 15일 기준 변액보험 펀드 공시에 따르며  미래에셋생명은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유형별 5년 총자산 수익률 평가에서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변액보험 판매액 역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39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31%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과 2017년에도 변액보험 부문에서 각각 4380억원, 6750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며 "MVP는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직접 관리해 주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 기존 변액보험의 경우 계약자가 개별 펀드의 특징을 이해하고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MVP펀드는 매 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한 뒤 능동적으로 운용자산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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