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롯데카드·롯데손보, 예비입찰 15여곳 참여
롯데카드 한화생명·하나금융지주…롯데손보 MBK파트너스·오릭스PE 등 참여
2019-01-30 17:58:45 2019-01-30 17:58:45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PEF) 15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오후 3시 양사의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 한 결과 롯데카드 예비입찰에는 한화생명과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오릭스PE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후보로 점쳐졌던 한화그룹은 한화생명을 통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한화그룹은 종합금융그룹 구축을 위해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카드사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카드는 최근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통망과 해외 진출 경험 등을 보유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손보의 예비입찰에는  MBK파트너스·오릭스PE·JKL파트너스 등 PEF 중심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참여가 유력했던 신한금융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MBK파트너스로부터 2조원 규모의 오렌지생명(옛 ING생명)을 인수한 만큼, 카드사 인수보다는 내달 진행되는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