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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관광' 공모 사업 1위
올해 보건복지부·문체부 공모 통해 총 4억7500만원 국비 확보
2019-02-09 06:00:00 2019-02-09 06:00:00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관광 사업'과 관련한 국비를 전국에서 제일 많이 확보한 자치단체가 됐다.
 
시는 9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서 '100세 시대, 고령화 대응 특화의료기술 육성을 통한 Incheon Medical Health Care 실현(Ⅱ)'라는 사업명으로 국비 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외국인환자유치·의료관광 사업'과 관련해 올해 시가 확보한 국비는 총 4억7500만원이 됐다. 이는 지난해 문체부에서 2억원, 보건복지부에서 2억2000만원으로 총 4억2000만원을 확보했던 것보다 5500만원 늘은 금액이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공모사업 역시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부평힘찬병원 관절치료, 나사렛국제병원 척추치료, 한길안과병원 시력교정, 나은병원 심·뇌혈관질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 박동 패키지, 오라클 피부과 의원 리프팅·흉터치료 등을 중심으로 유치업체인 ㈜에어맨, ㈜씨코리아해운과 함께 해외 마케팅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
 
고령화에 대응한 연계 의료서비스 상품으로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중증질환 관련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전문병원 중심의 의료기술을 상품화 시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부의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선정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중증질환 맞춤형 상품 중심의 전문병원 클러스터가 관내 지속적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관광 사업'과 관련한 국비를 총 4억7500만원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에서 제일 많이 확보한 자치단체가 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 개소식 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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