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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영업익 1조 돌파 선언
'그레이트 컴퍼니' 건설 명가 도약…새 시대 맞는 건설 역량 제고
2019-02-11 14:23:29 2019-02-11 14:23:29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해 ‘그레이트 컴퍼니’로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11일 ‘2019 그레이트 컴퍼니 현대건설’ 자료를 내고 올해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앞으로 모든 이해 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명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 부문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으로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술·수행 경쟁력 강화 등 EPC 기본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공사를 수주하며 시장 신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및 아시아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매립/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며 미주·아프리카 지역 등 신시장 개척과 Data 센터 등 신사업 적극 추진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것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도로/교량 등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민관합작투자사업)과 복합화력/수력발전소 등 IPP(민자발전사업) 투자사업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가 상승추세에 산유국 및 글로벌 석유기업의 재정여력 확대로 공사 발주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석유메이저(IOC)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으로 협력구도를 최적화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등 국가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 해외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 해외 수주 모멘텀에 대한 가시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의 경우 최근 민자 SOC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현대건설이 보유한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할 것이다.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할 것이고,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건설한 카타르 국립박물관. 사진/현대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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