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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교과 연계 메이커교육 초등교원 연수 실시
2019-02-12 08:38:26 2019-02-12 08:38:2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 연계 메이커교육, 초등교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메이커교육과 학교 교과를 연계해 초등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수업설계 방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빌교육은 공교육 기반의 학생교육 브랜드인 '즐거운학교'를 통해 융합(SW/메이커) 교육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메이커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교사들이 수업계획, 수업과정, 수업평가까지 전 과정의 실제 활용 수업사례와 프로젝트 별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워크샵 형태로 구성됐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다. 
 
이번 워크샵에서 강사로 나선 전남 화순 아산초등학교의 전상현 교사는 전투에 사용된 캐터펄트를 활용한 교과 연계 메이커 수업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사회 교과서의 삼국시대 전쟁이야기로 수업을 도입하고 물체를 쏘아 올리는 활동을 통해 수학적인 각도, 길이, 무게를 배우는 과정을 메이커 수업방식으로 풀어낸다.   
 
이외에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디자인할 수 있는 사전 활동지, 다양한 재료를 통한 만들기 활동, 수업을 마친 후 자신들이 느낀 점을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수업모델이 적용된 교과연계 메이커 키트를 활용한 수업운영 노하우를 공개한다. 
 
전상현 교사는 "교사들은 무언가 그리고,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수업에 어떻게 활용해 학습 목표에 도달하게 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며 "약간의 생각만 바꾸면 가능하다는 것을 사례와 다양한 방법론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테크빌교육 융합교육사업부 이사는 "교사들에게 메이커 교육을 쉽게 접하고, 즉시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꼭 필요한 메이커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메이커 교육의 표준화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은 오는 2월15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19일, 부산 21일, 서울 23일에 진행되며 회차 별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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