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5종, 개발 마무리 단계…출시 일정 미확정"(종합)
'리니지2M' 상반기 출시 전망 흐려져…"시장 상황 고려할 것"
입력 : 2019-02-12 12:11:08 수정 : 2019-02-12 12:11:0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출시를 예고한 신작 5종의 게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애초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리니지2M'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도 대두된다.
 
윤재수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엔씨 2018년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신작 게임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며 "다만 "준비한 게임을 언제 출시할지 시장 상황이나 퍼블리싱(유통) 상황을 내부에서 논의해야 하는 과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내 대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씨는 신작 5종의 게임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 준비 중인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리니지2M 출시 일정을 이번 상반기로 점찍어 엔씨가 내놓을 올해 첫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엔씨는 리니지2M의 출시 일정도 확정하지 않아 출시가 하반기로 미뤄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낳았다. 이에 대해 윤 CFO는 "개발 일정과 별개로 게임 출시는 시장 상황을 확인하며 결정해야 한다"며 "작년 말, 리니지2M 개발 일정을 봤을 때 올 상반기 출시가 가능하겠다는 전망을 말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이날 모바일 게임 외에도 PC·콘솔 기반 게임 3종을 5년 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이 알려진 '프로젝트TL'을 제외한 다른 게임은 콘솔 플랫폼 회사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콘솔 게임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올 하반기나 내년 초쯤 밝힐 계획이다.
 
한편 최근 진행 중인 넥슨 매각과 관련해 엔씨는 인수전 참여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다만 넥슨 매각이 진행됐을 시 채용 시장에 나온 개발자 인력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CFO는 "엔씨 내부 개발 인력은 올해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외부 시장 변화로 채용 규모의 변화보단 채용 품질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지난해 매출 매출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2M'. 사진/엔씨소프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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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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