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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내 중견기업, 우리경제 등뼈같은 존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취임 후 첫 방문
2019-02-12 19:49:36 2019-02-12 19:49:3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견 기업인들을 만나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견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연합회 회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등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상장사 일자리 창출의 56%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이 더 탄탄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부각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가 중견기업연합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견련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상장사 1742곳이 창출한 1만 975개의 일자리 중 중견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6만1855개로 전체 일자리의 56.4%를 차지했다. 2017년 기준 국내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7%인 4468개로 고용의 고용의 13.6%(136만명), 매출의 15.5%(738조원)를 차치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이 총리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중견기업 수 5500개, 1조 클럽 80개, 수출 중견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호갑 회장은 "주요 경제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사후 보완, 개선 노력을 기울인 정부의 최근 행보는 매우 합리적"이라며 "중견기업 육성 정책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추진하고, 향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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