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연준 연말 자산축소 종료…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 2019-02-21 08:30:22 수정 : 2019-02-21 08:30:3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2포인트(0.24%) 상승한 2만5954.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4포인트(0.18%) 오른 278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0포인트(0.03%) 높아진 7489.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FOMC 의사록에 주목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 바지에 소폭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중국과 유럽 등의 세계 경제 둔화, 빠른 재정 부양책 회수, 추가 통화긴축 등으로 인해 경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부분의 위원들은 올해말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할 것이란 방침을 조만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보유 자산축소에 대한 조기 종료도 시사했다.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뉴욕증시의 가파른 상승이 나왔다.
 
하지만 기준금리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시장이 출렁였다. 연준 위원들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것에는 일치한 의견을 보였지만 연말은 이견이 여전했다. 일부 위원들은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부 위원들은 물가가 예상외로 급등할 경우에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내다봤던 시장으로서는 다소 매파적인 내용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차관급 실무회담이 전날에 이어 진행됐으며, 주 후반에는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진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혀 오는 3월1일 이후에도 추가 관세부가 없이 협상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97% 내린 14.02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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