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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장 폭행' 강북구 의원 곧 소환 조사
2019-02-26 10:34:23 2019-02-26 10:34:2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지역구 동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40) 구의원을 곧 소환한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피해자 조모(59)씨를 조사한 데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최 의원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식당 밖에서 주먹과 발로 조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 당시 최 의원과 조씨가 질의응답 중 언쟁을 벌였고, 이 일에 대한 화해 의미에서 사건 당일 두 사람을 포함한 여러 사람이 같이 저녁을 먹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일단 최 의원에 대해 폭행 혐의를 두고 있지만, 조씨 왼쪽 눈 윗부분이 찢어져 세바늘을 꿰매는 등 상해를 당한 부분도 있어 상해혐의 적용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조씨가 주장하는 혐의 중 일부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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