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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요금 체계 개편 필요-미래에셋
2019-02-25 07:40:09 2019-02-25 07:40:09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한국전력(015760)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요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석탄 가격 가이던스는 톤당 13만7000원으로 생각(13만104원)보다 높고 최근 반등하고 있는 유가도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모멘텀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둔화로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력은 직접적인 전기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구입비 연동제 검토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구체화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확정 전까지 섣부른 기대는 피하는 게 좋다며 요금 인상이나 연동제 도입 없이 주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3차 에너지 기본 계획을 검토 후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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