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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두의학교' 개강…평생학습·창학 지원
3월16일부터 5월말까지 진행…시민학교 스타트업에 450만원씩 지원금
2019-02-25 14:02:05 2019-02-25 14:02:0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 평생학습센터인 '모두의학교'가 다음달 중순 봄학기를 시작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이 평생교육자가 되는 '창학'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모두의학교가 오는 3월16일부터 5월말까지 봄학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두의학교는 문화·건축·미디어·음악 등 경험·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번 봄학기에는 △모두의 산책학교 시리즈 △주인공학교 △모두의 스케치북 △직장인 탈출구 △모두의 하루 △문화요일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30여개가 수강생을 기다린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모두의 산책학교 시리즈’는 동네를 산책하듯 일상 속에서 세대별로 배우는 장기 프로젝트다. 어린이, 청소년, 중년 여성, 노년 여성으로 시작해 다음 학기에는 노년 남성과 청년 대상으로 진행 계획이다.
 
‘주인공학교’는 모두의학교가 인근 중·고교와 협력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프로젝트다. 학교의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동아리,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평생 학습자의 관점에서 삶을 모색하도록 한다.
 
또 모두의학교는 시민이 원하는 주제·형태로 시민학교를 직접 '창학'하도록 '시민학교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와 선발 연수를 거쳐 스타트업 9개팀 내외를 선발해, 팀당 450만원 안팎의 지원금과 학습공간·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은 9개월 동안 학기마다 최소 40명 이상의 시민에게 8회 이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우수 사례로 뽑히면 다음 해부터는 정규 운영 기회를 제공받는다.
 
서울시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의 프로그램 모습.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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