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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D-1…대의원 현장투표 '사활'
황교안 "간절함 커져", 오세훈 "중도 확장성", 김진태 "전투야당될 것"
2019-02-26 16:53:51 2019-02-26 16:53:5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치러진다. 각 후보들은 현장에서 마지막 정견발표를 하고, 투표의 마지막 절차인 대의원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오후 7시쯤 당대표 당선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당권주자들은 전대를 하루 앞둔 26일 저마다 우세를 자신하며 막판 득표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 후보는 이날 SNS에 글을 올리거나 대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마지막 승부처로 꼽히는 대의원 현장투표 표심에 호소했다.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후보는 제가 잘 해야겠다는 간절함이 커졌다"며 압도적인 승리를 위한 지지를 촉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어느때보다 절박하고 절실하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며 "저 황교안에게 하나되는 힘을 모아달라. 어두웠던 달밤은 지고, 새로운 해가 뜰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중도보수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목이 터져라 '중도로의 확장'을 외쳤다. 그것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며, 그것이 보수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여러분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시도별 대의원들을 개별 접촉하면서 막판 표심 확보에 나섰다.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한국당이 웰빙야당에서 전투야당으로 바뀐다"며 "김진태가 되는 것이 문재인정권에겐 재앙이 될 것이지만 당과 나라는 바로 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대장에서 온몸을 던지는 연설 기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황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중도확장'을 장점으로 내건 오 후보가 일반 국민의 지지에 힘입어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낼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이른바 '태극기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 후보가 어느 정도의 득표력을 보여주며 선전할지가 관심거리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한다. 한국당은 현재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사전투표(23일)와 현장 사전투표(24일)를 마쳤고,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들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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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20:04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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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당대표만이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의 좌경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2019-02-26 20:5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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