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주택건설 지표 악화…다우 0.13% 하락
입력 : 2019-02-27 08:52:50 수정 : 2019-02-27 08:52:5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주택건설 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7포인트(0.13%) 하락한 2만6057.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1포인트(0.08%) 내린 2793.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6포인트(0.07%) 낮아진 7549.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시작 전 발표된 주택건설 지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작년 12월 미국의 주택건설 착공 실적은 전월보다 11.2% 급감한 107만8000채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이날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의 부진한 성적에 주택 경기에 대한 우려가 악화됐다. 홈디포는 지난 2월3일로 끝난 4번째 회계분기의 순이익이 23억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09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EPS 2.16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올해 EPS 전망치를 10.03달러로 제시해 시장 기대치인 10.26달러보다 낮았다.
 
다만 일부 지표에서 호조가 나오자 일시적 반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콘포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1.4로 전월(12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작년 11월부터 3달 연속 하락세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경제가 건강하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교차적 신호와 상충하는 신호를 봤다”며 금리정책에 신중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매파적인 발언이 없었지만 이전 발언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증시의 긍정적 영향은 주지 못했다.
 
이외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2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로는 4.7% 올랐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2월 제조업지수는 16을 기록해 전월의 마이너스 2에서 크게 올랐다. 시장 전망치였던 3도 크게 상회했다.
 
공포지수는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5% 오른 15.17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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