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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협력사, 19년째 장학금 전달
2008-04-15 16:30:00 2011-06-15 18:56:52
현대중공업 협력사들이 19년째 지역 불우이웃과 학생들에게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협의체인 현중협의회(회장: 하이에어코리아() 김근배 대표)와 협력회사 동호회인 남산산악회(회장: 삼전기술검사() 장영욱 대표) 15일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중협의회와 남산산악회는 이날 전달식에서 현대중공업 하우진 전무(자재부문총괄)와 현대학원 학교장, 현대학원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고등학교와 현대청운중고등학교,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등 동구지역 5개 중고교 청소년 24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가정환경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 단체는 매년 회비 가운데 일부를 청소년들이 배움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지역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2000만원 가량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현중협의회 金根培 회장(63)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중협의회는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과의 상호협력증진과 기술정보교환, 공동기술개발 추진 등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82년 결성됐으며, 현재 212개사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중협의회는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19년간 2억여원의 성금을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재활단체, 장애인 단체 등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며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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