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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 50명으로 확대
2019-02-27 15:30:04 2019-02-27 15:30:0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포스코비전장학’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선발대상을 소득구간 3분위 가정까지 넓히고 선발인원도 1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한다.
 
포스코비전장학 사업은 포항과 광양 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학진학 시점에 선발해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지역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총 35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35억원을 지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도 가졌다. 올해 선발된 비전장학생 50명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장학생들에게 “앞으로 대학생활을 통해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주어진 환경이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을 사랑하는 강한 사람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50명의 장학생들은 하반기 1박2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포스코 역사를 이해하고 장학생 간 네트워킹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비전장학생은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1월부터 2월 사이에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최대 8학기 동안 학비보조금으로 연간 360만원을 지원받는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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