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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4개 점포에 지프 키즈 매장 오픈
'미니 미' 패션 유행 추세 반영 업계 최초 입점
2019-03-02 14:38:09 2019-03-02 14:38:09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4개 점포에 지프 키즈(Jeep Kids)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1일 김포공항점에 54㎡(16.4평) 규모의 첫 매장을 오픈한 것에 이어 부산 동래점과 일산점에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 초 수원점에 추가로 매장을 열 예정이다.
 
최근 부모와 아이가 같은 옷을 입는 '미니 미(mini me)' 패션과 어른의 패션을 흉내 내는 아이를 의미하는 '어덜키즈(adult+kids)'와 관련된 키즈 패션이 유행하는 추세를 반영해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지프(JEEP)는 지난해 8월 아동 버전인 지프 키즈를 출시했다.
 
지프 키즈는 3세~8세를 타깃으로 하며, 기존에는 지프의 성인 매장에서 샵인샵(Shop-in-shop) 형태로 운영되거나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됐다. 화사한 색감의 로고 맨투맨과 후드티를 중심으로 야외 활동이 잦은 아이를 위한 트레이닝 의류 세트, 백팩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기존 지프 매장의 매출 구성비를 조사한 결과 평균 30% 이상을 지프 키즈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어린 자녀를 둔 30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4개 점포에 업계 최초로 지프 키즈를 입점시켰다.
 
김혜림 롯데백화점 아동 치프바이어는 "최근 아이다운 아동복보다 어른 같이 입는 아동복 또는 부모와 함께 입는 아동복이 유행해 지프 키즈를 유치하게 됐다"라며 "아동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내 지프 키즈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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