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아담 모세리 대표 "크리에이터·소상공인 지원, 툴 인센티브 제공"
삼성 갤럭시S10 카메라, '인스타그램 모드' 지원
입력 : 2019-03-11 14:37:53 수정 : 2019-03-11 14:37:5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툴(도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기능 가운데 콘텐츠·이커머스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이용자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11일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스타그램은 서비스의 다양한 툴을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활용하도록 돕는다"며 "이들의 생계를 잇는 것은 '연결'이라는 회사의 가치와 통한다"고 말했다. 모세리 대표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 대표로 부임했다. 부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해 국내 콘텐츠·이커머스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모세리 대표가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을 함께 언급한 데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제품 광고가 악용된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사진 속 제품에 '쇼핑태그'를 걸어 제품 사이트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편리한 쇼핑태그 기능으로 크리에이터 광고가 늘었지만 이용자가 잘못된 허위 사이트로 연결되는 피해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해당 국가의 관련 법령을 인스타그램 유명인(인플루언서)에게 고지하고 이를 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사전 예방으로 인플루언서는 계정 정지·삭제 등 조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모세리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국가별로 다양한 규제가 있지만 인스타그램은 사전에 이런 사항을 공개한다"며 "회사나 광고주가 이를 지키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세리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와 손잡고 준비 중인 '갤럭시S10 인스타그램 카메라 모드' 도입 배경도 공개했다. 사진, 영상 등 게시물을 올려 자신을 표현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24시간 후 사라지는 게시물 '스토리'에 부담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일일 스토리 게시물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고 고등학생·대학생 이용자 비중이 40%를 넘었다. 갤럭시S10 이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빠르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다. 모세리 대표는 "어떻게 하면 인스타그램이라는 SNS 경험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삼성과의 협업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4년 동안 글로벌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가장 사랑한 장르로 '케이팝' 콘텐츠를 꼽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에서 호응도가 가장 높았다. 지난 90일 동안 e스포츠 콘텐츠를 올리거나 '좋아요', 댓글 등을 남긴 국내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넘었다. 모세리 대표는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전날 SBS 인기가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 등을 방문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와 배우 김소현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2018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으로 선정됐다.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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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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