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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브로커' 전직 경찰 영장 재신청
2019-03-13 10:43:26 2019-03-13 10:43:26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강남 클럽 버닝썬 측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찰에 재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지난해 7월 버닝썬 미성년자출입에 관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건에 대한 강남경찰서 처리와 관련해, 강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실을 강남서가 조사하려는 것을 버닝썬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무마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강남서 담당 경찰관 등도 버닝썬 측이 강씨를 통해 건낸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가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강시를 긴급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기본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려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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