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제품’ 찾는 고객에 색조 화장품 매출 상승

랄라블라 색조 화장품 매출 전년비 15.5% 증가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올해 1~2월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여성 고객이 랄라블라 파르나스점에서 색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색조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늘어난 수준이다. 색조 카테고리 중에서도 입술에 바르는 립 제품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11.8% 증가했다.

 

이 같은 색조 화장품의 매출 증가는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립스틱 하나를 바르더라도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또 고객들이 립스틱, 틴트, 립글로즈 중 두세 가지의 제품을 섞어 바르는 경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의 화장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점 역시 매출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월말 색조화장품 전문브랜드 ‘롬앤’과 ‘마리몬드’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한정 판매되는 ‘브라이트 닷 에디션’은 랄라블라 론칭 당일 온라인몰에서 5분 만에 품절 사태를 빚었다. 랄라블라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라이트 닷 에디션은 아이글리터 2종, 제로쿠션, 리멤버 파츠 3종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유일하게 랄라블라에서 판매된다.

 

양윤정 랄라블라 색조카테고리 MD 파트장은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자신을 위해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컬러 제품들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