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수당' 29일 첫 지급
복지부 협의 거치며 조건 추가…학령기별 금액 차등화·카드 경유
입력 : 2019-03-26 12:00:00 수정 : 2019-03-26 12:39:3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는 29일 서울 지역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월 20만원 수당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당초 월 현금 20만원 지급이었던 정책이었으나, 학령 단계별로 금액이 차등화되고 사용처가 제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시교육청은 친구랑 등록 청소년에게 월 20만원 현금을 지급하려고 했으나,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치면서 조건이 더 붙었다.
 
학령기 기준으로 초등학교 단계 월 10만원, 중학교 단계 15만원, 고등학교 단계 20만원을 평생학습 관련 교육비, 진로계발을 위한 문화 체험비,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지급 방법도 현금이 아니라 사용처가 정해진 카드 형태로 바뀌었다. 초등학교·중학교 단계 청소년에게는 청소년증 교통카드 캐시비, 고등학교 단계 대상에게는 현금인출이 제한된 클린카드 기능 탑재 체크카드를 통해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친구랑에 등록한지 2개월 이상 동안 주 2회 출석 기준 70%이상 출석한 인원이다. 이번달에는 기준을 충족한 초등학교 단계 4명, 중학교 단계 4명, 고등학교 단계 33명 등 총 41명을 3월 교육참여수당 지급대상자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교육참여수당 지급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정책 연구, 공청회, 서울시와의 협력 등을 거쳐 오는 2020년에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당 지급 외에도 친구랑 운영,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등을 시행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지원, 진로지원, 정서 및 건강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지속 및 학업복귀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7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정책지원 방안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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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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