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더스트 제품 열풍…톱스타 마케팅도 '후끈'
대세 여자 배우 활용 'OOO 마스크'…공기청정기는 남자 톱배우 내세워
입력 : 2019-04-01 14:29:40 수정 : 2019-04-01 16:29:4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세먼지로 안티 더스트(Anti-Dust)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톱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티 더스트 제품으로 최근 각광 받는 제품 중 하나는 LED마스크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18년 LED마스크 매출은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ED마스크를 출시하는 각 사의 홍보 모델을 보면 연예계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들이 총 집결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LG전자는 '이나영 마스크'로 불리는 '프라엘'로 시장 선두를 꿰찼다. 중소기업 제품인 '셀리턴 LED마스크'는 '강소라 마스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는 '셀리턴'이 '강소라 마스크' 마케팅 효과를 업고 시장 2위에 안착했다고 보고 있다.
 
후발 주자들도 톱스타를 잇따라 내세운다. '엘리닉 LED마스크'는 '대세' 이하늬 배우다. 이하늬는 역대 관객수 2위 영화 '극한직업'에서 열연했는데, 지난달 6일 발표된 2월 브랜드 평판 결과(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여자 영화배우 1위에 올랐다. 이하늬 마스크는 대기업 계열사(한국후지필름)와 중소기업(엠엠코리아)이 합작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보미라이(최지우 마스크), 지안뷰티(유인나 마스크) 등 LED마스크 시장은 대세 여자 배우를 활용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시장이 가장 급격히 커진 안티 더스트 제품군은 단연 공기청정기다. 2016년 100만대에서 올해 3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청정기 업체들의 배우 경쟁도 한껏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를 보면 코웨이는 공유, 위닉스는 박보검, 외국 업체인 일렉트로룩스는 이정재 등 남자 배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시장 공략을 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시장의 경우 스타마케팅은 대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존 상위 시장 포지션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시장 상위 포지션에 있는 중견기업들이 스타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이 같은 스타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는 확실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미지 과열 경쟁으로 치닫는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마케팅은 후발 주자에게는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선발 주자들은 시장 우월적 지위를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면서 "스타마케팅이 업체 간 과열 경쟁으로 이어지면 상품 가격 인상 요인이 되고, 품질 대결보다 이미지 대결 양상이 왜 소비자 정보 전달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위닉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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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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