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 스마트시티 SPC 출자 검토
정부 에코델타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일환…에너지 신사업 연계 사업성 검토
입력 : 2019-04-02 17:01:54 수정 : 2019-04-02 17:01:5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GS건설이 정부가 추진하는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를 검토 중이다. GS건설은 이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사업을 키울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S건설 관계자는 2일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구축의 세부 과제 중 하나인 열·전기에너지 통합 공급·운영 관리 분야에서 특수목적법인(SPC) 공모 참여 여부를 두고 사업성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GS건설은 부산 강서구 일대에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의 세부 과제 ‘도시통합 에너지운영’ 분야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 과제는 열과 전기에너지를 통합 운영해 에너지 비용을 저렴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도시 내에서 사용하는 열과 전기를 SPC가 수요량을 예측해 생산하고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내용이다. 
 
또 쓰고 남은 전기에너지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에 비축한 뒤 에너지 소비자가 개인이나 기업에 되파는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요가 큰 시기에는 발전설비의 에너지 생산량을 낮출 수 있고 판매자는 에너지 판매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세부과제를 통해 해당 스마트시티를 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SPC민간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말 사업자를 선정한다. GS건설은 에너지 공급 관리와 거래 플랫폼 분야의 사업성을 살펴보고 있다.
 
GS건설은 추후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발굴할 때 에코델타시티 SPC 참여 경험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기술개발과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해외 현장에 적용할 방안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는 국토교통부가 중심이 돼 부산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이 시행하는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대에 조성된다. 1만1770㎢(약 356만평) 면적에 사업비만 5조4000억원을 넘는 프로젝트다. 준공 목표는 2023년이다. 정부는 현재 부산과 세종시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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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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